[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결국 눈물을 쏟고야 말았다.
배우 송혜교가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가진 팬미팅에서 구슬 같은 눈물을 쏟았다.
송혜교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데뷔 20주년과 생일(11월 22일)을 겸한 뜻 깊은 팬미팅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액 송혜교가 부담해 말 그대로 팬들의, 팬들에게, 팬들을 위한 행사로 치러졌다.
송헤교는 박경림의 진행으로 세 시간 여 동안 치러진 팬미팅에서 20년을 연예계 톱스타로 쉼 없이 활동해 온 소감부터 작품 이야기, 추억 등을 조곤조곤 털어놨다. 특히 친분이 두터운 두 명의 특급스타를 게스르토 섭외해 놀라움을 안겼다. 함께 연기한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한솥밥을 먹는 유아인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현장을 빛냈다. 특히 송중기는 행사 중간 송혜교가 직접 쓴 편지를 읽을 때 울먹이며 눈물을 흘리자 휴지를 가져다 주는 등 젠틀맨다운 배려를 보여줘 박수세례를 받았다. 또 두 사람은 '태양의 후예' OST인 거미의 '유 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hing)'의 함께 불러 돈독한 사이를 과시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팬 전원에게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들의 제품을 선물로 전달하는 통 큰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경품 추첨을 통해 값비싼 선물을 따로 제공해 감동을 두 배로 안겼다.
송혜교는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UAA코리아 제공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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