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은행영업, 주식거래 등 금융거래가 1시간씩 뒤로 밀린다.
은행연합회는 14일 수능으로 인해 은행 영업 개점시간과 폐점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수험생,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은행 영업시간을 이날 하루 변경한다”고 했다.
국내 증시 개장과 폐장 시간도 1시간씩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수능으로 인해 출근시간이 조정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파생상품시장의 매매 거래시점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폐점시점은 오후 3시30분에서 오후 4시30분으로 각각 1시간씩 늦춰진다고 밝혔다. 시간 외 시장은 장 개시 전에는 오전 8시30분에서 오전 10시, 장 종료 후 종가매매는 오후 4시40분부터 시작해 오후 6시에 마감한다고 밝혔다.
서울외환시장도 개장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 늦어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된다. 외국환은행의 환전 등 대고객 외환거래는 각 은행의 업무시간 동안 계속 취급된다.
강지원기자 styl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