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원 전시장에서
19~20일 이틀간 열려
경기 용인시는 19~20일 처인구에 있는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대한민국 규방문화대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전시회는 조선시대 여인의 안채에서 행해지던 ‘규방문화’를 계승ㆍ발전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회에서는 용인문화원과 규방문화연구소가 지난 9월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수상작 44점이 선보인다. 김현숙(경북 상주)씨가 만든 조각보자기 ‘실크로드’와 하선아(경남 거창)씨가 제작한 조작봅 ‘대자연’, 노리개, 모시발, 열쇠패 등이 있다. ‘엄마특별시’를 표방하는 용인시는 지난 2009년부터 용인문화원에 규방공예연구소를 개소, 매년 3~12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황규섭 용인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는 여성의 전통적인 생활공간이던 규방을 새롭게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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