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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목할 경제뉴스 (11.13)

입력
2016.11.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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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우리은행 민영화 성공…지분 30% 7개 투자자에 매각

우리은행이 4전 5기 끝에 민영화에 성공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29.7%를 7개 투자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하는 곳은 키움증권(4%), 한국투자증권(4%), 한화생명(4%), 동양생명(4%), 유진자산운용(4%), 미래에셋자산운용(3.7%), IMM 프라이빗 에쿼티(6%)다.

■ 유커, 국경절 전후로 한국에서 카드 5,000억 긁었다

중국 관광객이 국경절(10월 1∼7일) 연휴 전후로 한국에서 5,000억원 가량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13일 중국 은련카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국인 관광객이 국경절 연휴 기간을 포함해 3주 동안 한국에서 쓴 카드사용액은 4,900억원으로 잠정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9% 늘어난 수준이다. 음식 업종이 48.8%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 여신심사 시행 불구 보험권 부동산 대출 다시 늘었다

지난 7월 여신심사를 강화하는 가이드라인이 보험업계에도 적용된 이후 보험사들의 부동산담보대출 증가율이 잠시 주춤했으나 두 달째 들어서면서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사의 부동산담보대출은 7월 한 달간 0.29%(1,568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지난해 7월(1.51%) 증가율을 크게 밑돌았으나 8월에는 1.43%(7,631억원)로 다시 확대됐다.

■ 이자 더 주는 국가 어디?…저금리에 해외예금 급증

국내에서 저금리 추세가 지속하면서 해외예금 투자가 부쩍 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증권사,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기타 금융기관'의 현금·예금은 지난 6월 말 330억790만 달러로 작년 말보다 152억2,520만 달러(85.6%)나 급증했다. 증권사들은 올해 1%대 후반에서 4%대 이상의 수익률을 제시한 해외예금 상품을 잇달아 내놓은 바 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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