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맥그리거/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UFC 역사를 새로 썼다. 사상 첫 두 체급 동시 석권이 가능했던 데는 원거리 타격 능력과 철저하게 대비하고 나온 테이크 다운 방어 능력이 주효했다.
맥그리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05 메인이벤트전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스(미국)를 2라운드 3분 4초 만에 KO로 눕혔다.
이로써 페더급 챔피언 맥그리거는 라이트급 정상에도 올라 UFC 사상 첫 두 체급 동시 석권의 금자탑을 쌓았다. 앞서 UFC 역대 두 체급 챔피언은 B.J. 펜과 랜디 커투어 두 명이 있었지만 동시 챔피언은 맥그리거가 최초다.
경기 내용은 일방적인 흐름으로 맥그리거의 우세였다. 맥그리거와 알바레스의 승부는 리치 차이에서 갈렸다.
맥그리거는 양팔 길이 188cm로 에 머문 175cm인 알바레스를 타격으로 시종일관 압도해나갔다. 원거리 타격 능력에서 밀린 알바레스는 회심의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거리 계산이 제대로 되지 않고 힘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전혀 위협을 주지 못했다.
맥그리거는 알바레스의 무서운 레슬링과 테이크다운에 철저히 대비해나온 모습도 보여주며 완승을 자축할 수 있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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