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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쓸면서 환경의 소중함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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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쓸면서 환경의 소중함 배워요”

입력
2016.11.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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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청소현장 1일 체험프로그램

12일 오전7시 최명희(37ㆍ여)씨와 아들 김승윤(9)군이 경북대사범대부설고 앞에서 낙엽을 쓸어모으고 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12일 오전7시 최명희(37ㆍ여)씨와 아들 김승윤(9)군이 경북대사범대부설고 앞에서 낙엽을 쓸어모으고 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12일 오전7시 최명희(37ㆍ여)씨와 아들 김승윤(9)군이 경북대사범대부설고 앞에서 낙엽을 쓸고 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12일 오전7시 최명희(37ㆍ여)씨와 아들 김승윤(9)군이 경북대사범대부설고 앞에서 낙엽을 쓸고 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12일 오전7시 대구 중구청 '청소현장1일체험'에 참가한 최명희씨와 아들 김승윤군이 쓰레기통을 끌고 이동하고 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12일 오전7시 대구 중구청 '청소현장1일체험'에 참가한 최명희씨와 아들 김승윤군이 쓰레기통을 끌고 이동하고 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12일 오전 대구 중구청 '청소현장1일체험'에 참가한 김승윤군이 손으로 담배꽁초를 줍고 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12일 오전 대구 중구청 '청소현장1일체험'에 참가한 김승윤군이 손으로 담배꽁초를 줍고 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12일 대구 중구청 '청소현장1일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최명희씨와 아들 김승윤군이 대구 봉산동 일대 500여m 구간에서 쓸어 담은 4부대의 낙엽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12일 대구 중구청 '청소현장1일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최명희씨와 아들 김승윤군이 대구 봉산동 일대 500여m 구간에서 쓸어 담은 4부대의 낙엽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도로에 쌓인 낙엽을 쓸면서 환경미화원 아저씨의 노고를 느끼고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느껴요.”

대구 중구청이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현장 1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첫 체험을 시작으로 19, 26일 오전7시부터 4시간 동안 ▦생활쓰레기 수거운반(회당 2명 이내) ▦거리청소(회당 4명 이내)로 나눠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직접 쓰레기를 쓸어 담고 운반하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거리청소팀은 집 근처 골목길에서 직접 대빗자루로 쓸고, 생활쓰레기 수거 운반팀은 환경미화원과 함께 청소차량에 탑승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매립장까지 운반하는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체험 참가는 대구 중구 주민으로 제한된다. 체험 전날까지 중구청 홈페이지(www.jung.daegu.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중구청 녹색환경과로 전화(053-661-2714)나 팩스(053-661-2589) 접수하면 된다.

이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2일 체험프로그램 첫 참가자는 최명희(37ㆍ여ㆍ대구 중구 봉산동)씨와 아들 김승윤(9ㆍ대구초2)군. 이들은 막 날이 밝기 시작한 오전7시 대빗자루를 들고 거리 청소에 나섰다. 봉산뜨란채아파트 입구~봉산문화회관~경북대사범대부속초 정문 500여m 거리를 쓸고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대구시환경자원사업소의 매립장까지 견학하고 일과를 마쳤다.

최씨는 “아이가 지역공동체 일원임을 깨닫기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깨끗한 길을 위해 움직이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새삼 감사하는 계기가 됐고 무분별한 1회 용품 사용을 줄이고 분리수거에 더 신경 써야겠단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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