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영.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올해 신인왕은 딱 정해져 있다. 15승을 올린 중고 신인 투수 신재영(넥센)이다.
신재영은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나가 15승7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활약했다. 신재영의 15승은 역대 넥센 토종 투수 최다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9년 이현승(두산)의 13승이었다. 올해 1군에 데뷔한 '신인' 신재영이 넥센의 역사를 만들었다.
신재영은 2012년 NC에 입단한 뒤 2013년 넥센으로 트레이드 됐고, 지난해까지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하며 올 시즌 전까지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해 목표로 개막 엔트리 합류를 내세웠으나 기대 이상으로 팀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당당히 꿰차 15승을 따냈다.
신재영의 유일한 대항마는 kt 투수 주권이다. 주권은 5월27일 수원 넥센전에서 공 104개를 던지는 동안 4사구 하나 없이 4안타만 내주고 삼진 5개를 빼앗아 완봉승을 거두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5승을 추가한 주권은 28경기에서 134이닝을 던져 6승8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권에게 신재영의 벽은 너무 높아 보인다.
신인상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정유라 이화여대에 자퇴서 제출, 박근혜 딸 의혹? 'DNA검사' 충격
정동영, 박 대통령에게 선전포고 '내일 이후에도 결단 내리지 않는다면 탄핵 절차 돌입'
어버이연합 '김주하, 박근혜 모독했다' 퇴출 요구…손석희도? '헉'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