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퍼트-최형우.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올해 프로야구 MVP(최우수선수) 영예를 안을 주인공이 14일 가려진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연다. MVP 경쟁 구도는 투수 3관왕을 차지한 더스틴 니퍼트와 타격 3관왕을 차지한 최형우(삼성)의 2파전이다.
니퍼트는 다승(22승)과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에서 부문 1위에 올랐고, 두산이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2007년 다니엘 리오스가 기록한 KBO리그 외국인 한 시즌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고, 역대 두산 투수 중 한 시즌 최다 승률 기록도 세웠다.
최형우는 타율 0.376, 타점 144개, 안타 195개로 3개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시즌 중반 허리 부상으로 6경기에 빠지지 않았다면 넥센 서건창에 이어 사상 두 번째 한 시즌 200안타도 가능했다. 팀은 비록 9위로 처졌으나 최형우의 방망이는 뜨거웠고 매서웠다.
MVP는 트로피와 3,6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을 부상으로 받는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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