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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나쁜 사람' 지목된 문체부 전 국장ㆍ과장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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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나쁜 사람' 지목된 문체부 전 국장ㆍ과장 소환 조사

입력
2016.11.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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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노태강 전 체육국장과 진재수 전 체육정책과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노 전 국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출전했던 전국승마대회 감사 당시 상황과 최 씨의 대회 개입 여부 등에 대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마협회 감사를 맡은 노 전 국장과 진재수 전 체육정책과장은 승마계 파벌싸움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최 씨 측과 최 씨 반대 측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노 전 국장은 최순실 씨가 관여한 체육계 비리를 파악했음에도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공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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