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틀리프/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서울 삼성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삼성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경기에서 88-84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삼성은 고양 오리온을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9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김태술도 16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문태영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은 3쿼터까지 71-52로 앞섰지만 4쿼터 들어 LG 제임스 메이스에게 자유투로만 9점을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LG는 삼성이 집중력을 잃은 틈을 놓치지 않고 막판까지 거센 추격의 고삐를 쥐었다. 하지만 너무 늦게 불이 붙었다.
삼성은 종료 16초를 남기고 문태영이 자유투 2개 기회를 얻어냈지만,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더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이어 5초를 남겨두고 기승호에게 장거리포를 내주면서 88-84로 쫓겼지만 그대로 경기를 마쳐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서 테리코 화이트의 막판 골밑슛에 힘입어 94-93으로 이겼다.
SK는 4쿼터 종료 57초를 남기고 동부 김주성에게 3점슛을 허용해 92-91로 쫏겼다. 이어 웬델 맥키네스에게 골밑슛까지 내주면서 92-93으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화이트가 4쿼터 종료 2초를 남기두고 골밑슛을 넣으면서 재역전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SK는 화이트가 27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성현이 25점, 변기훈이 23점을 올렸다. SK는 공동 6위로 올라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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