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고지대 세대에 연탄 1000장 전달
이혁영 회장 “기부문화 확산 희망”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지청장 김국일)과 목포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목포시지부(회장 이혁영)는 지난 10일 소외된 이웃과 범죄피해자 가정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목포지청 직원과 지원센터 회원 등 50여명은 전남 목포시 유달동 유달산 아래 고지대에 거주하는 세대에 연탄 1,000장을 릴레이로 배달하고 장기질환자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 10가구에 쌀 10kg짜리 10포대, 라면 10상자를 전달하며 위문했다.
김 지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비는 오고 불편했지만 뜻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 회장도 “앞으로도 보다 많은 민간단체의 참여로 따뜻한 나눔이 있는 기부 문화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소외되고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목포와 인근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및 사회시설원생들을 위해 16년째 제주도 사랑투어를 실천하고 있으며, 해마다 사랑의 밥차, 연말 소년소녀 초청 만찬음악회, 외국인 범죄피해상담 등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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