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준식 부총리 “12일 집회 때 불법 집단행동 우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준식 부총리 “12일 집회 때 불법 집단행동 우려”

입력
2016.11.11 14:22
0 0

“평화ㆍ합법적 진행 뜻 모아달라”

이준식(가운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홍윤식(오른쪽) 행정자치부 장관,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합동 브리핑룸에서 12일 민중총궐기 집회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식(가운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홍윤식(오른쪽) 행정자치부 장관,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합동 브리핑룸에서 12일 민중총궐기 집회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12일 (민중총궐기) 집회가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집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정부는 이번 집회가 혹시라도 불법적인 집단 행동이나 폭력 사태로 변질돼 건전한 의견 개진의 장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부총리는 “현재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 도발과 미사일 위협 등으로 국가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 대선 결과로 인해 세계경제 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우리 경제도 더욱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온 국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국정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고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의 의지를 믿고 평화적인 집회와 성숙한 집회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불법 행위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언급은 없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5일 집회가 평화적으로 끝난 만큼 이번에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담화 발표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현웅 법무부 장관도 참석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