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0만원짜리 짝퉁을 70만원에… 명품 짝퉁시계 밀수 조직 적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0만원짜리 짝퉁을 70만원에… 명품 짝퉁시계 밀수 조직 적발

입력
2016.11.11 10:58
0 0
11일 대구수성경찰서가 압수한 국내 밀반입 된 짝퉁시계. 대구수성경찰서 제공
11일 대구수성경찰서가 압수한 국내 밀반입 된 짝퉁시계. 대구수성경찰서 제공
대구수성경찰서 관계자가 11일 짝퉁시계 밀수조직이 판매하던 시계를 들어보이고 있다. 대구수성경찰서 제공
대구수성경찰서 관계자가 11일 짝퉁시계 밀수조직이 판매하던 시계를 들어보이고 있다. 대구수성경찰서 제공

10만 원밖에 하지 않는 명품 짝퉁시계를 70만 원에 판매하는 등 대규모 명품 짝퉁시계 밀수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1일 중국에서 밀수한 짝퉁 시계 2,847개(정품시가 483억 원)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총책 하모(45)씨를 구속하고 판매책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다른 총책인 조선족 김모(43)씨는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올 8월까지 중국에서 1개 당 10~20만원을 주고 구입한 짝퉁시계를 몰래 들여와 국내 인터넷사이트에서 1개 당 30~70만원에 판매했다.

이들은 짝퉁시계를 국내 물류업체를 통해 정상적인 컨테이너 사이에 끼워 밀수하거나 조선족 20여 명을 여행자로 가장, 개인 소지품인 것처럼 국내에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명품시계는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해야 한다”며 “비슷한 경로로 짝퉁 시계를 밀수하는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비슷한 경로로 짝퉁 물건을 밀수하는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짝퉁시계
짝퉁시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