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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월드컵서 못 보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격파, 네이마르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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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월드컵서 못 보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격파, 네이마르 '웃다'

입력
2016.11.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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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성큼 다가섰다.

브라질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11차전 아르헨티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예선 5연승으로 승점 24(7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브라질이 선두를 지킨 반면 아르헨티나는 6위(승점 16ㆍ4승 4무 3패)에 머물러 월드컵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월드컵 남미 예선은 4위까지 본선에 오르고 5위는 오세아니아 1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데 그 5위권마저도 수성하지 못했다.

FC바르셀로나의 듀오 네이마르(브라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전반 24분 필리페 쿠티뉴(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브라질 쪽으로 기울었다. 이어 전반 45분 네이마르의 추가골이 터졌고 후반 14분에는 파울리뉴(광저우 헝다)의 쐐기골까지 더해 아르헨티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지난 9월 1일 우루과이전 이후 4경기 만에 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른 메시는 부진했다.

한편 우루과이는 에콰도르를 2-1로 누르고 2위(승점 23)로 올라섰다. 3위 콜롬비아(승점 18)와 5위 칠레(승점 17)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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