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사진=한국배구연맹
[안산=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연패를 끊고 3위로 도약한 신영철(52ㆍ한국전력) 감독이 외국인 선수 아르파드 바로티(25ㆍ헝가리)를 칭찬했다.
한국전력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0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풀세트 접전 끝에 많은 범실에 발목이 잡힌 1라운드 맞대결의 석패를 설욕했다. 2연패를 끊고 시즌 4승(3패)째를 따낸 한국전력은 승점 11이 되며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와 승점(3승 4패)이 같으나 다승에서 앞서있다.
이날 전광인(25)ㆍ아르파드 바로티(25ㆍ헝가리)ㆍ서재덕(27) 삼각편대가 35점을 합작한 가운데 특히 바로티의 13점(공격 성공률 56.52%ㆍ후위 4개)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질 때는 2-3으로 지고 이길 때 3-0으로 이겨야 좋다"고 웃으며 바로티 얘기를 꺼냈다. 그는 "바로티가 저번 경기를 지고 혼났다"며 "근성이나 열정이 없으면 절대로 안 된다. 지고 이기고는 그 다음 문제다. 충분히 신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선수들 간의 에너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강민웅의 토스에 대해선 "토스를 집중력 있게 잘해줬다. 안 놓치려고 하는 자세로만 해주면 감독은 더 바랄 게 없다"고 했다.
신 감독은 경기 중 다소 절뚝거린 전광인도 언급했다. 그는" 어제 연습하다가 발목을 약간 접질려 통증이 있는데 잘 참고 해줘 고맙다. 워낙 근성이 있는 선수"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안산=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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