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이용찬/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두산 이용찬(27)이 수술대에 오른다. 내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2017 WBC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다. 지난 9월 상무에서 제대한 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에 나와 5이닝을 막으며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한 이용찬도 명단에 포함됐다. 프로 데뷔 후 첫 태극마크다.
하지만 두산은 엔트리 발표 직후 이용찬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두산은 오는 15일 이용찬이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 하지만 내년 3월 열리는 WBC 참가는 쉽지 않아 보인다.
KBO 관계자는 "한국시리즈에서 잘 던졌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한국시리즈 이후 몸 상태 등에 체크를 하지 않은 건 우리 잘못"이라며 "선수의 몸 상태를 파악한 다음, 대회 전까지 몸이 안 된다고 하면 엔트리를 교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야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투수 포지션이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꼽히고 있다. 김인식 야구 대표팀 감독은 "선발이 약하기 때문에 불펜을 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용찬 마저 낙마를 하게 될 경우 대표팀의 투수 고민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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