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울산시, ‘베이비부머’ 통계 개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울산시, ‘베이비부머’ 통계 개발

입력
2016.11.10 14:23
0 0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지역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시기에 맞춰 인구, 복지, 보건, 귀농ㆍ귀촌, 주택 등 관련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베이비부머 통계가 나왔다.

시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중회의실에서 ‘울산 베이비부머 통계 개발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이 통계는 지난해 말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베이비부머, 에코세대(1979~1992년), 1955년 이전 출생자와 비교해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흩어져 있는 행정자료를 연계·분석해 통계표로 작성됐다.

통계는 베이비부머의 인구현황, 일과 소득, 은퇴와 노후준비, 질병과 건강, 가구 및 의식 등 5개 분야로 분석됐다.

이에 따르면 울산의 ‘베이비부머 인구’는 17만4,084명으로 울산 전체인구의 14.8%를 차지하고, 특ㆍ광역시 중 두 번째이며 전국(14.3%) 대비 0.5%포인트 높다.

최근 3년간 베이비부머 전입은 1만2,912명, 전출은 1만4,035명으로 순유출이 1,123명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자는 7만7,580명(44.6%), 경영 기업체 수는 3만3,800개로 나타났다. 주택은 8만7,983호로 총 주택수의 27.1%를 소유하고 있고, 아파트가 62.8%(5만1,474호), 단독주택이 9.4%(7,690호)를 차지하고 있다.

공적연금 가입자 8만9,445명(51.4%) 중 국민연금이 8만5,392명으로 9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가입자의 평균 가입 기간은 178개월(14년 10개월)이며 1인당 월평균 19만1,532원을 납부하고 있다.

사망원인 분석 결과 2014년 베이비부머 사망자 수는 554명으로, 226명이 암으로 사망했고, 1인당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는 11만5,755원으로 파악됐다. 베이비부머의 47.2%는 경제활동 최종 은퇴시기를 65~69세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베이비부머 통계개발은 동남지방통계청과 협업, 최근 행정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조사에 대한 응답 부담을 줄이고 예산도 절감했다.

김선조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울산 경제의 주춧돌이었던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고 있는 시점에서 인구 및 복지정책, 은퇴설계 교육, 맞춤형 일자리지원, 귀농ㆍ귀촌 등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향후 다양한 지표를 보완하면서 2년 주기로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