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 오창공장과 청주공장 임직원들은 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소로천에서 소로천가꾸기 활동을 벌였다.
지역 하천의 수질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활동에는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풀꿈환경재단 등 환경단체 회원과 지역주민, 옥산초등학교 소로분교 학생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금강유역환경청, 청주시 등 기관 관계자도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수질 개선을 위해 소로분교 운동장에서 EM(유용미생물)흙공을 만들어 소로천에 넣는 ‘흙공 던지기’행사를 선보였다. 또 소로리 마을 입구~소로분교 구간의 하천을 말끔하게 정비하고 길가에 이팝나무를 심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7일 소로리 마을 회관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소로분교 학생 50여명을 오창공장으로 초청해 환경 교육을 했다. 학생들은 지구 온난화, 폐기물 분리수거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재준 LG화학 오창공장 주재임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녹색기업으로서 지역 환경을 살리고 친환경 마인드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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