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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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리스크'에 새파랗게 질린 증시…코스피 1,950선 추락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9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나란히 폭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00포인트(2.25%) 떨어진 1,958.3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45p(3.92%) 떨어진 599.74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에 큰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사잇돌대출 1인당 대출 가능금액 늘어난다
개인신용등급이나 금융거래 실적이 양호하다면 다음 달부터 중금리 신용대출인 '사잇돌대출'을 통해 은행에서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은행과 일부 우수 저축은행의 개인별 사잇돌대출 대출금액을 올려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은행이 보증 한도의 최대 50% 범위 안에서 대출금액을 늘릴 수 있도록 자율권을 주기로 했다.
■ 10월 실업률 11년만에 최고…제조업 취업자 감소폭 확대
조선업을 비롯한 산업계에 구조조정의 한파가 몰아치면서 제조업 취업자가 7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2개월 연속 20만명대에 그쳤고 청년실업률은 10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여파로 몸살을 앓던 1999년 수준까지 치솟았다. 전체 실업률은 10월 기준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7월부터 4개월 연속 줄고 있다.
■ 직장인 "책보다 술"…도서구입비, 술값의 절반
직장인들이 매달 책을 사는 데 쓰는 돈은 술 마시는 데 쓰는 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평생교육기업 휴넷에 따르면 이달 직장인 805명을 대상으로 독서생활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이 한 달에 책을 사는 비용은 평균 3만원이었다. 이에 비해 응답자들이 술값으로 한 달에 지출하는 비용은 6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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