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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양국 공조 더 굳건해지기를 기대”... 트럼프 당선인에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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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양국 공조 더 굳건해지기를 기대”... 트럼프 당선인에 축전

입력
2016.11.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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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 대선 관련해 개최된 NSC 상임위원회 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북핵 미사일 위협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인수위 단계부터 미 차기 행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조기에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 대선 관련해 개최된 NSC 상임위원회 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북핵 미사일 위협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인수위 단계부터 미 차기 행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조기에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냈다. 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북한 문제 등 현안 해결과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양국 공조가 더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의 트럼프 시대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결과를 보고 받고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이 날로 고조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미국 차기 행정부와 협력 관계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단계부터 조기에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발전시키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의 강력한 대북 제재 압박 기조가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외교안보부처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문선 기자 moon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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