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달부터 지방세 모바일 청구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방세 모바일 청구서 서비스란 SK텔레콤의 스마트청구서, LG CNS의 M-POST, 카카오의 카카오페이청구서를 통해 납세자가 직접 스마트폰에서 부산시 지방세 청구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방세 정기분(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등록면허세)의 고지 알림을 신청한 앱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부산시는 모바일 청구서 서비스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SK텔레콤㈜, ㈜LG CNS, ㈜카카오와 관련 서비스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카카오청구서는 카카오페이 결제수단과 연계돼 바로 지방세납부가 가능하다.
모바일 청구서 신청은 스마트폰으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개인정보제공 동의를 한 뒤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만 가능하다. 스마트청구서와 M-POST는 10일부터, 카카오페이 청구서는 2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는 모바일 청구서 서비스 확산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6주간 ‘지방세 모바일 청구서 신청 이벤트’를 개최해 기간 중 신청한 납세자 50명을 무작위로 추첨, 온누리상품권(1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모바일 청구서 서비스를 3개사(SK텔레콤, LG CNS, 카카오)와 협약해 동시에 시행하는 서비스는 부산시가 전국 최초”라면서 “앞으로도 급증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간편한 지방세 알림ㆍ납부서비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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