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사업단(GTEP)이 최근 국제 무역박람회에서 3만불 가량의 판매실적과 600만불 이상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막을 내린 2016 중국서부국제박람회, 2016중국수출입상품교역박람회(10월 30일~11월 4일), 2016두바이한국우수상품전(10월 15~27일) 등 국제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개척 활동을 펼쳤다.
시장개척에는 ㈜자연지애, ㈜카나 등 피부전문 화장품 제조사들과 ㈜진성하이테크, ㈜위키코니, ㈜서원산업 등 생활용품 제조사 등 지역기업이 참여했다.
수출요원으로 참가한 정동욱(25ㆍ인도비즈니스학과)씨는 “기업의 역량이 집중되는 해외 수출시장 개척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실무적인 경험을 쌓았다”며 “어떤 기업에 입사하더라도 주도적으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는 2003년부터 13년 연속 산업부의 무역인력양성 대학으로 선정돼 연간 1억5,000만원 가량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매년 30여명의 글로벌 무역전문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영산대GTEP 사업단은 2013년 교내 수출지원센터 설립 후 4년간 매년 400만불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지역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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