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에 자리한 알펜시아 리조트가 프레올림픽 성격의 테스트 이벤트 개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리조트 측은 동계시즌 첫 테스트 이벤트인 스노보드 월드컵 개최로 인해 13일부터 26일까지 1,300개 객실 예약이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예약률은 50%를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 40.3%를 크게 웃돌고 있다는 게 리조트의 설명이다.
알펜시아 리조트에서는 2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스노보드 월드컵을 포함해 내년 4월까지 10개 국제대회가 열린다. 리조트 측은 이 기간 90여 개 국가에서 선수와 임원 5,500여 명, 관광객 6만 7,000여 명, 자원봉사자 2,200여 명이 알펜시아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청룡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알펜시아 리조트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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