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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 주는 공부” 최교진 세종교육감, 수능 수험생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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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 주는 공부” 최교진 세종교육감, 수능 수험생에 편지

입력
2016.11.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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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시교육청 제공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시교육청 제공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수능을 일주일 앞둔 9일 편지 형식의 글을 통해 수험생을 응원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세종 수험생에게 보내는 격려 편지’를 통해 “힘든 시간을 이겨낸 것만으로 여러분은 이미 큰 일을 해냈고, 모두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그러면서 “수능 하나로 인생이 결정되진 않는다. 인생은 결승점이 정해지지 않은 마라톤이다”라고 부담감을 덜어준 뒤 “자신을 믿고 당당히 나아가 달라”라고 주문했다.

최 교육감은 아울러 “수능을 거치며 여러분이 나아가려는 길에 ‘배워서 남 주는 공부’, ‘더불어 사는 삶’을 새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최 교육감은 끝으로 “그 동안의 흐름을 흔들림 없이 지키는 것이 중요한 때로, 건강을 지키면서 마음을 편안히 하길 바란다”며 “여러분은 잘 할 수 있다. 여러분의 한걸음, 한걸음을 응원한다”고 수험생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편, 최 교육감은 2017 대학수능에 즈음한 서한문을 통해 수험생 자녀를 위해 애쓴 학부모들도 격려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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