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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나이키와 ‘종신 계약’…연간 최대 49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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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나이키와 ‘종신 계약’…연간 최대 497억 원

입력
2016.11.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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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에 이어 나이키와도 사실상 종신 계약을 하며 돈방석에 올랐다. 사진은 8일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행사에 참여한 모습. 마드리드=로이터 연합뉴스
호날두가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에 이어 나이키와도 사실상 종신 계약을 하며 돈방석에 올랐다. 사진은 8일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행사에 참여한 모습. 마드리드=로이터 연합뉴스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재계약에 이어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후원계약도 새로 했다.

나이키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03년부터 계약한 호날두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1984년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과 같은 종신 계약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계약으로 호날두는 축구선수 중 최고 후원액을 기록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매년 나이키로 받게 될 돈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연봉과 비슷한 2,100만 유로(261억 원). 관련 사업이 잘 풀리면 최대 4,000만 유로(497억 원)까지 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키는 지금까지는 호날두에게 매 시즌 약 700만 유로(87억 원)를 지급해왔다. 이는 리오넬 메시(29ㆍ바르셀로나)가 아디다스로부터 받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호날두는 “나이키와 훌륭한 관계를 맺어왔다. 우리는 가족처럼 일한다. 이것은 제 브랜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고 나이키가 전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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