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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창설 120년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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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창설 120년의 발자취

입력
2016.11.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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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부산소방본부 발족식 사진. 부산소방본부 제공
1972년 부산소방본부 발족식 사진. 부산소방본부 제공

부산소방이 올해로 창설 120주년을 맞았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제54회 소방의 날을 맞아 부산소방의 변화된 모습을 소개했다.

8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897년 10월 1일 50명으로 ‘부산소방조’가 편성된 것이 부산소방의 효시다. 이후 1939년 4월 1일 ‘부산소방서’(현 중부소방서)로 승격됐다.

1972년 6월 1일 소방본부가 발족되면서 시장의 명을 받아 시민안전을 책임지게 됐다. 당시 부산에서는 중부ㆍ북부ㆍ동래소방서가 있었으며, 391명의 소방인력과 펌프차 등 64대의 소방차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부산진(1979년)과 항만(1981년), 사하(1984년), 해운대(1988년), 금정(1993년), 남부(1996년), 강서(2002년), 기장소방서(2010년)를 개서해 부산지역 내 11개 소방서를 갖추게 됐다.

2001년 9월 연제구 연산동에 소방종합행정타운 건립으로 소방본부가 이전한 데 이어 소방서별로 운영된 지령업무를 한 곳에서 관제할 수 있는 ‘119종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됐다.

2013년 7월 10일 ‘부산소방본부’에서 ‘부산소방안전본부’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지난 5월 3일 ‘119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7월엔 부서별 분산된 대응기능을 한곳으로 집결시켜 소방안전본부에 현장대응과, 소방서(북부, 해운대)에는 현장대응단을 신설했다.

11월 현재 부산소방에는 2,883명의 인력과 450대의 장비를 갖추고 하루평균 화재 6건, 구조 33건, 구급 455건, 생활안전 52건 등 500건 이상 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부산소방은 1981년 6월 1일 전국 처음으로 ‘구급대’를 발족했고, 이는 전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 서울올림픽 개최로 1988년 3월 1일 중부소방서에 ‘119특별구조대’가 신설된 이후 현재 56개 구급대와 11개 구조대가 편성돼 응급처치와 인명구조에 임하고 있다.

또 생화학ㆍ방사능 등 특수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010년 7월 6일 부산소방본부에 ‘특수구조단’을 신설했고, 벌집제거와 갇힘사고, 동물구조 등 비긴급구조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119생활안전구조대’를 2012년 2월 금정소방서에서 시범 운영 후 현재 전 소방서로 확대했다. 2014년 10월엔 낙동강을 찾는 시민 안전을 위해 ‘낙동강119수상구조대’를 출범시켰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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