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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원주까지 54분… 제2영동고속도로 11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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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원주까지 54분… 제2영동고속도로 11일 개통

입력
2016.11.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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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통을 앞둔 제2영동고속도로 지정터널 도로 주변이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제이영동고속도로㈜ 제공
11일 개통을 앞둔 제2영동고속도로 지정터널 도로 주변이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제이영동고속도로㈜ 제공

경기도 광주 초월읍에서 강원도 원주 가현동을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11일 개통한다.

지난 2011년 착공 이후 5년 만에 개통하는 제2영동고속도로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결, 수도권에서 강원도를 최단거리로 잇는다. 경기 광주 분기점(JCT)에서 시작해 초월 나들목(IC) 등지를 지나 원주 분기점으로 이어지는 제2영동고속도로 길이는 56.95㎞.

기존 영동고속도로 이용 시 101㎞이던 서울에서 원주까지 주행거리가 86㎞로 줄어 주행시간도 77분에서 54분으로 단축된다. 광주~원주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4,200원이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향하는 차량을 분산시켜 주말이나 피서철 동해안으로 가는 시간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인천공항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까지 2시간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제이영동고속도로㈜는 개통에 앞서 10일 오후 3시 경기 양평군 단석리 양평휴게소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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