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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베스트11, 서울-전북 무려 7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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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베스트11, 서울-전북 무려 7명 배출

입력
2016.11.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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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국(왼쪽)-아드리아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정조국(광주)과 아드리아노(서울)가 2016시즌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투톱을 형성했다.

8일 서울 홍은동의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는 올 한해 그라운드를 달군 11명의 최정예 멤버가 발표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정조국과 아드리아노가 뽑혔다. 정조국은 214표 가운데 95표를 얻었고, 아드리아노는 85표를 획득했다.

정조국은 "부모님과 장인 장모께 감사 드린다. 남기일 감독님도 정말 감사 드린다.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후배들도 본의 아니게 많이 희생한 것 같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아내가 힘을 보태줬다.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들도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드필더에는 레오나르도, 이재성(이상 전북), 권창훈(수원), 로페즈(전북)가 선정됐다. 좌측을 담당하는 레오나르도는 109표 가운데 62표를 획득, 염기훈을 18표 차로 제쳤다. 중앙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이재성이 214표 가운데 87표를 받아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권창훈은 46표로 그 뒤를 이었다. 우측에서 뛰는 로페즈는 109표 가운데 84.4%에 해당하는 92표를 거머쥐었다.

수비수로는 정운(제주)과 오스마르(서울), 요니치(인천), 고광민(서울)이 뽑혔다. 정운은 109표 가운데 50표를, 오스마르와 요니치는 214표 가운데 각각 100표, 50표를, 고광민은 109표 가운데 42표를 획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골키퍼는 권순태(전북)가 109표 중 90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수상했다. 권순태는 3년 연속 이 부문 1인자를 이름을 올렸다.

◇ 2016시즌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GK= 권순태(전북)

DF= 정운(제주) 오스마르(서울) 요니치(인천) 고광민(서울)

MF= 레오나르도 이재성 로페즈(이상 전북) 권창훈(수원 삼성)

FW= 정조국(광주) 아드리아노(서울)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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