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조국/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정조국이 2016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정조국은 득점왕과 베스트11,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했다.
정조국은 8일 서울 홍은동의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생애 처음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조국은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0골 1도움을 기록하며 당당히 득점왕에 올랐다. 강력한 경쟁자인 아드리아노(30경기 17골)을 3골 차로 제쳤다.
MVP로 선정된 정조국은 "K리그는 사랑이다. 다사다난한 한 해였는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버지와 같은 존재인 조광래 감독님께도 감사 드린다. 개인이 받는 상이 아니라 K리그를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축구의 희망인 K리그를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정조국은 소감을 잠시 중단했다. 박수를 받은 정조국은 이어 "가족들에게 고맙다.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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