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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현대미술 8인 특별전 ‘NY Contemporary 8@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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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현대미술 8인 특별전 ‘NY Contemporary 8@Seoul’

입력
2016.11.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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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알바레즈가 130개 소다 캔으로 만든 'Ameri-CAN'. 슈페리어갤러리 제공
파블로 알바레즈가 130개 소다 캔으로 만든 'Ameri-CAN'. 슈페리어갤러리 제공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갤러리는 뉴욕을 무대로 활동하는 작가 8팀의 특별전 ‘NY Contemporary 8@Seoul’을 12월 12일까지 열고 있다. 전시는 ‘바라보기’와 ‘들여다 보기’를 키워드로 현대미술의 심장이라 불리는 뉴욕의 동시대 미술 현주소를 조망한다.

참여작가는 구본정, 승인영, 파블로 알바레즈, 이권피터김, 폴리오(이영수ㆍ허보석), 연현주, 장호정, 박운희로 작가들은 저마다 다른 삶의 방식과 경험들을 회화, 펜드로잉, 콜라주, 설치, 미디어, 사진 등으로 다양하게 풀어낸다.

구본정 작가는 한 화면에 사실적으로 재현된 도시와 맹수를 나란히 배치한다. 언뜻 결코 섞일 것 같지 않은 두 세계는 ‘정글’이라는 주제로 묶여 욕구에 집착하는 인간사를 어색함 없이 풀어낸다. 유년기 멕시코에 머무르며 라틴 아메리카 문화를 흡수한 파블로 알바레즈는 콜라주라는 형식 그 자체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일상에서 수집한 130개의 소다 캔으로 구성한 작품 ‘Ameri-CAN’은 하나하나의 파편들이 미국이라는 나라를 이루고 있음을 은유한다. 참여 작가뿐 아니라 기획자, 평론가 역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해 그룹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02)2192-3366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구본정 작가는 '정글'을 주제로 맹수와 도시를 한 화면에 담아 묘한 조화를 이뤄낸다. 슈페리어갤러리 제공
구본정 작가는 '정글'을 주제로 맹수와 도시를 한 화면에 담아 묘한 조화를 이뤄낸다. 슈페리어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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