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까지 1,367만명 집계
지난해 전체 관광객 수 넘어
외국 관광객 86%는‘중국인’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1,367만8,4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57만9,018명에 비해 17.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방문객수 1,366만4,395명을 55일 앞당겨 넘어선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올들어 1일 평균 4만4,000여명이 제주를 찾고 있으며, 이달 중 1,40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적별로 보면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 5일까지 1,049만5,554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2% 늘었다. 가족 단위 개별관광객과 골프 등 레저스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318만2,938명으로, 지난해보다 40.5% 늘었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275만명으로 지난해보다 40.7%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86%를 차지한 것으로, 10명 중 9명은 중국인 관광객인 셈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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