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지형정보 축적 ‘새만금 실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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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지형정보 축적 ‘새만금 실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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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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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인공위성 활용 시스템 구축

재난사고 위험대비 효과도 기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새만금 미래도시의 변화하는 모습을 실록에 기록하기 위해 인공위성을 이용한 측량과 최신 장비를 활용해 효율적인 지형정보 통합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전북 군산~김제~부안에 걸쳐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건설해 새롭게 조성한 새만금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미래도시다. 정부는 간척사업을 통해 동북아 거점 명품도시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새만금의 변화하는 모습을 실록에 기록하기 위해 인공위성을 이용한 측량과 최신 장비를 활용해 효율적인 지형정보 통합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새만금지역은 한반도 서남쪽의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을 중심으로 고창, 정읍, 전주, 완주, 익산까지 아우르는 권역이다. 간척사업으로 바다를 메워 여의도 면적 140배에 달하는 409㎢의 광활한 새로운 육지를 만들었으며 새만금 산업단지와 신항만, 동서2축도로 건설 등 신도시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LX공사는 새만금의 개발 구상에 따라 심시티(SimCity)로 만나는 새만금의 미래 모습을 그렸다. 심시티라는 도시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사이버공간 상에서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새만금의 미래 도시를 건설했다. 방조제 쪽으로 산업연구, 국제협력, 관광레저도시를 조성하고 내륙 쪽에는 농ㆍ생명 및 환경ㆍ생태용지를 두어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LX공사는 이 같은 새만금의 변화 모습을 실록으로 기록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성기준점을 사용, 새만금 지역 토지의 정확한 측량과 방조제 등의 시설물 변위량을 분석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이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실시간 이동점의 좌표를 취득할 수 있는 세계측지계 측량장비(RTK) 측량으로 국가지점번호 검증사업과 기준점이 없는 지역의 좌표를 취득하고, 3차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레이저 스캐너와 3D지형정보 데이터를 얻기 위한 무인항공기(UAV)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국토정보의 빅데이터를 조사ㆍ분석하고 있다.

새로운 간척지는 확정 측량을 거쳐 지적선, 지번, 면적 등을 지적공부에 등록했다. 새만금 방조제, 방수제의 토목공사로 새롭게 드러나는 노출부지에 대한 수치지형도 및 항공사진과 이 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하는 3차원 공간정보 등 새만금의 실시간 변화 모습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국토정보로 스마트 새만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방조제, 방수제, 교량의 붕괴와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실측한다. 도로나 건물이 없는 비거주지역인 새만금의 제방 및 도로에 국가지점번호를 설치해 조난 등 긴급사고 발생시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 피해를 사전에 막아 안전한 새만금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새만금 물막이 이후 서식지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해 주변의 담수 오염도를 측정한 데이터와 지하시설물의 입체정보를 관리시스템에 탑재해 분석중이다.

새만금 지역의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화를 위해 3차원 엔진을 활용해 분야별 공간정보 데이터 연계, 기본도 관리, 레이어 관리를 구축하고 새만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입체화시킬 계획이다.

김영표 LX공사 사장은 “새만금의 과거와 현재 영상을 확보해 국토의 변화하는 모습을 데이터로 축적하고 통계ㆍ분석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축적된 공간정보와 공사가 보유한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자료 확보를 통해 새만금의 방대한 개발과정을 역사적 실록으로 남기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군산=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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