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선 문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7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준비와 장애인체육 진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홍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우성 대한장애인스키협회장,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한민규 한국체육대학 특수체육학과 교수 등 1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얼마 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스포츠 문화 월드 포럼에 참석했을 때 '2020 도쿄올림픽ㆍ패럴림픽 개최 도시의 모든 시설에 장애인이 접근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는 얘기를 듣고 많이 생각했다"며 참석자들에게 "장애인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조직위원회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준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주요 현안 분야 예산 확보, 패럴림픽 국제신호 제작 등을 비롯해 경기장 인근 숙박시설과 식당ㆍ장애인화장실 등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관계 기관・부처의 협조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대표 훈련 일수 증대와 지도자 처우 개선, 경기단체 사무국 인력 증원,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확대 배치,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설치, 장애인스키학교 운영,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장비개발 및 보급 등 장애인체육의 진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 장관은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은 선진국의 척도"라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정부 차원에서도 관련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상임위 및 예결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열심히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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