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 전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소방, 치안 등 시민안전분야 5대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긴급 상황이 발생 할 경우 CCTV 영상을 119ㆍ112 상황실과 순찰차, 재난상황실 등에 제공해 상황대처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119 긴급출동 지원은 화재, 구조, 구급 등 상황 발생시 소방상황실에 실시간 영상과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납치 강도 등 신고에 대해서는 CCTV가 확보한 현장사진이나 도주경로 정보를 제공해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재난, 재해발생 영상 제공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도 영상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고도화 기술개발 연구사업’과 ‘스마트시티 연구개발(R&D)사업 테스트베드 대상 도시’로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은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시 전역의 방범ㆍ교통용 CCTV를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어 유관기관 간 연계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유리한 여건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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