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클래식 With YTN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 박성현이 1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심사숙고 끝에 오랜 꿈인 LPGA 진출 목표를 말씀 드린다"며 LPGA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그 동안 낯선 환경과 언어 문제 때문에 고심했던 박성현은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하고 그런 부분들 해결돼가면서 마음 굳힌 것 같다"며 "이제는 불안하거나 그런 마음이 없어진 것 같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성현은 "이 자리를 만들게 된 이유는 그 동안 관심과 응원에 대한 보답"이라며 "골프를 시작한 이래 가장 값진 시즌을 보냈다. 걱정되지만 기대도 된다.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1승을 목표로 한 발 한 발 나갈 것이고 많은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며 신인왕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막전이 1월에 열려 철저히 준비해나갈 생각이다. 미국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캐디와 숏게임 담당 코치 등 전담팀을 꾸려 적응할 계획이다.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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