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단풍 관광명소인 경북 청송군 부동면 주산지에서 일부 사진작가들이 출입이 금지된 저수지 아래까지 내려가 물에 잠긴 왕버들을 사진촬영 하는 모습들이 저수지 곳곳에서 연출되어 휴일을 맞아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더 좋은 사진을 찍겠다’는 일부 사진작가들의 욕심이 지나쳐 귀한 식물들이 훼손되고 동물학대, 무단벌채 등 자연훼손과 자연파괴 사례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사진작가들의 최소한의 양심이 필요 할 때다.
청송=왕태석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