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외곽의 아니에르 쉬르센에는 '개들의 묘지'라 불리는 동물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1899년 작가 조르주 아르모아와 신문기자 마르그리트 듀랑이 설립한 세계 최초의 동물 공동묘지입니다. 이곳에는 개, 고양이, 토끼, 새와 같은 반려동물부터 사자나 말과 같은 야생동물도 묻혀 있는데요. 현재까지 40,000마리가 넘는 동물들이 이곳에 잠들었습니다.
가장 작은 묘소의 가격은 약 1,000유로(한화 126만 5천 원)로, 매장 비용, 묘비 그리고 연 관리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몇몇 유명 동물의 경우, 지하 묘소와 생전의 모습을 본뜬 장대한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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