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선수단(사진 속의 인물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임민환기자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터질 것이 터졌다.
<p align="left">9구단 NC 다이노스가 소속 선수의 승부조작을 구단 차원에서 은폐한 사실이 적발됐다. NC 다이노스의 단장과 운영본부장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p align="left">경찰은 "2014년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이성민 선수(현 롯데)의 승부조작 혐의가 구단 조사 차원에서 드러났지만, 구단의 단장과 운영본부장이 이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NC 다이노스 관계자들은) 구단의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이성민 선수를 깎아 내리는 거짓 소문까지 퍼뜨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p align="left">NC 다이노스 단장과 운영본부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승부조작 사실을 숨긴 탓에 이성민이 10구단 kt의 신생팀 특별 지명으로 이적하면서 NC 구단이 보상금 10억원을 챙겼기 때문이다.
프로야구에서 승부조작과 관련해 구단 임직원이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히 선수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구단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점에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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