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김광현, KIA 양현종, 삼성 최형우(왼쪽부터)/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일찌감치 '역대 최고'를 예고하고 있는 FA(에이전트) 시장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2017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FA 자격을 얻는 선수는 모두 18명이다. 투수는 총 7명이다. '빅3'로 불리는 SK 기광현과 KIA 양현종, 삼성 차우찬을 비롯해 LG 봉중근·우규민, 두산 이현승, SK 김승회가 자격을 얻었다. 타자는 최대어 삼성 최형우와 두산 김재호·이원석, NC 이호준·용덕한·조영훈, LG 정성훈, KIA 나지완, 롯데 황재균·이우민, kt 이진영 등 11명이다. 이 중 포수는 용덕한 뿐이다. 올해 넥센과 한화에서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없다.
이날 공시된 2016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9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 승인 신청을 해야 한다. KBO는 10일 FA 승인 선수 발표한다.
올해 FA 시장의 변수는 우선 협상 폐지다. 지난해까지는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하고 난 뒤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외부 시장으로 나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KBO FA 승인 공시 다음날인 11일부터 자유롭게 해외를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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