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사진=스완지시티 공식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기성용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골 앞에 소속팀은 또 다시 패배를 맛봤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수비에 중점을 두며 끝까지 경기를 책임졌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스완지는 지난 8월 24일 피터보로와 리그 컵 경기 이후 10경기째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이 기간 1승 2무 8패다.
맨유는 전반 14분 폴 포그바의 오른발 슛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전반 20분부터는 즐라탄의 골 폭죽이 터졌다. 즐라탄의 깔아 찬 슈팅이 추가점을 만들었고 전반 32분 다시 즐라탄이 추가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즐라탄은 2개월 만의 리그 5,6호 골을 몰아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스완지는 후반 23분 판 더 호른의 골로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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