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빈 캘리디자인 특별전이 8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중구 문화동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목원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재직중인 임 작가는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 학술지 ‘일러스트레이션 포럼(Vol. 40/ 2014.9)’에 게재한 자신의 논문을 토대로 작업한 작품 등 모두 25점을 선보인다. 임 교수는 먹으로 표현한 육필의 정감에 그래픽디자인의 감각을 더해 문자유희적인 의도를 작품 속에 담아냈다.
임 교수는 “읽는 개념의 문자에서 상징적 심벌의 문자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며 “시적 표현의 카피가 담긴 이번 작품들이 관객에게 잠시나마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공감의 무대로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오랫동안 광고 및 브랜드 디자인에 캘리그라피를 적용하는 작업에 천착했다. 그의 개인전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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