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U-16 북한 축구 고의패배 적발…골키퍼 일부러 만세 후 넘어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U-16 북한 축구 고의패배 적발…골키퍼 일부러 만세 후 넘어져

입력
2016.11.05 16:42
0 0

▲ 북한 축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북한 16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일부러 경기를 진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4일(한국시간) "북한 축구협회에 벌금 2만달러(약2,300만원), 윤정수 감독에게 벌금 5,000달러(약 573만원)와 1년 출전정지, 골키퍼 장백호에게 벌금 1,000달러(약115만원)와 1년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북한 16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지난 9월23일 인도 고아 GMC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당시 북한 골키퍼 장백호는 0-0으로 맞선 후반 4분 상대 팀 골키퍼 우므르자코브 라수르벡의 골킥을 점프해서 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낙하지점을 놓치며 만세를 불렀고 골대로 굴러가는 공을 잡기 위해 뛰어가는 과정에서 우스꽝스럽게 넘어져 실점을 허용했다.

AFC는 북한이 유리한 대진을 위해 고의로 졌다고 판단했다. 북한은 우즈베크전 패배로 8강전에서 약체 오만과 만났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강팀 이라크와 8강전을 치러야 했다. 북한은 오만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 대회 4강 진출 팀은 내년 10월 인도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월드컵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AFC는 "북한의 17세 이하 월드컵 참가 자격은 유지되지만 AFC가 주관하는 2018 AFC 19세 이하 챔피언십 대회엔 참가할 수 없다"고 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그래픽뉴스] '비선실세 의혹' 최순실, 한 눈에 보는 사건 수사일지 정리

'백남기에 물대포 슈팅게임 하듯 쏴대' 목격자 증언 '경악'

천부교, 제품 무엇? OOO두부, OOO간장에…유산균 음료 O까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