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바로.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야마이코 나바로(29)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를 떠난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5일 "지바롯데와 나바로의 결별이 사실상 결정됐다"고 전했다. 또 산케이스포츠는 지바롯데 구단 사장의 "나바로가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얘기가 있다"는 말을 전했다.
나바로는 올 시즌 82경기에 나가 타율 0.217 10홈런 44타점에 그쳤다. 부진한 성적에 불성실한 태도로 미운 털이 박혔다. 또 시즌을 준비하던 스프링캠프 도중 2월21일 일본 오키나와 현 나하 공항에서 실탄을 소지한 게 발각돼 체포되는 논란도 일으켰다.
자연스럽게 관심은 삼성으로 쏠린다. 삼성은 나바로의 국내 보유권을 갖고 있다. 나바로는 2014년과 2015년 삼성에서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뛰어는 재능을 갖췄지만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워크를 깨는 불성실한 태도 때문에 나바로 영입을 두고 팀 내에서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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