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합병 안건 통과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와 미래에셋증권 간의 합병 안건이 4일 양사 주주총회에서 통과돼 내달 29일 합병 법인이 출범한다.
두 회사는 이날 오전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합병안을 승인했다. 존속법인은 미래에셋대우이며, 미래에셋증권은 해산된다. 합병비율은 피합병회사인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1주당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2.97주다.
다음 달 29일 합병 등기까지 마치면 작년 12월말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가 확정된 지 1년 만에 자기자본 6조7,000억원 규모의 국내 1위 증권사가 탄생한다. 통합 법인의 신주는 내년 1월 20일 상장된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김국용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 5명을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대우증권 출신인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은 이날 주총을 끝으로 물러난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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