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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현대캐피탈 3-0 완파하며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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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현대캐피탈 3-0 완파하며 선두 탈환

입력
2016.11.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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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밋차 가스파리니가 4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17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수비벽을 뚫고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밋차 가스파리니가 4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17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수비벽을 뚫고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즌 초반 대한항공의 기세가 무섭다. 대한항공이 밋차 가스파리니의 맹활약으로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자 현대캐피탈을 완파하고 선두 자리에 다시 올랐다.

대한항공은 4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17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5 25-2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승점 3점을 추가해 4승 1패 승점 11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29일 한국전력에 지면서 21연승 행진 연장에 실패했던 현대캐피탈은 반등하지 못하고 2연패(3승)에 빠졌다.

주포 가스파리니가 21득점으로 대한항공 공격을 이끌었다. 김학민이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0득점, 곽승석도 성공률 66.7%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10득점을 보탰다. 세터 한선수도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범실 24개로 무너졌다. 대한항공(13개)보다 11개 많다. 토종 주포 문성민이 17득점으로 분투했지만, 외국인 선수 톤 밴 랭크벨트가 9점에 머물며 힘을 보태지 못했다.

가스파리니는 1세트부터 9득점을 폭발했다. 김학민은 블로킹 2개 포함 4득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경기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유지했다. 17-16으로 쫓기기도 했지만, 가스파리니의 오픈 공격에 이은 김학민의 서브에이스로 2점 차로 점수를 벌리며 현대캐피탈을 따돌렸다. 2세트에는 가스파리니 5득점, 곽승석 4득점, 진상헌ㆍ진성태 3득점 등 공격을 다양화하면서 10점 차 대승을 거뒀다.

3세트 현대캐피탈이 분발했다. 양 팀은 11-11에서 15-15까지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가스파리니와 곽승석이 연속 득점을 이어나가 20-16으로 점수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톤의 공격 범실로 매치포인트(24-10)를 잡고, 이시우의 서브 범실로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5-22 23-25 25-21 25-14)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여자부 1위 자리까지 IBK기업은행에 내줬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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