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19)가 뉴질랜드 골프협회(NZGA)와 공동으로 뉴질랜드 골프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을 벌이고 있다. NZGA가 “2017년 리디아 고 장학금 수혜 대상자로 앨러나 캠벨, 모모카 코보리, 강유진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리디아 고와 NZGA는 장학 사업 첫해인 올해 장학금 수혜 대상자로 강유진과 안지혜 등 2명의 한인 꿈나무를 선발한 바 있다. NZGA는 “내년 장학금 수혜 대상자 가운데 캠벨과 코보리는 내년 1월 리디아 고가 거주하는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로 가서 골프를 배우는 기회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그 소프 NZGA 경기력 향상 담당 이사는 “리디아 고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면 골프 선수로서 필요한 기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골프협회와 함께 차세대 골퍼들을 돕게 돼 기쁘다. 자라면서 많은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만큼 받은 것을 다시 되돌려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뉴질랜드 언론에 밝혔다.
김기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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