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인근에 장애인 스포츠 시설인 론볼(Lawn bowling) 전용 경기장이 생겼다. 잔디구장에서 볼을 굴려 표적구 ‘잭’에 근접, 점수를 겨루는 론볼은 볼링과 컬링을 합친 경기다.
대구시는 최근 수성구 대흥동 대구체육공원 내 3,945㎡ 부지에 40x40m 8링크와 선수대기동 1동을 건립했다. 이에따라 7, 8일 이틀간 이곳에서는 대구장애인론볼연맹 주최로 14개 시도가 참여하는 론볼대회가 열린다.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달구벌종합스포츠센터, 세명학교의 복합 체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대구시는 이번 론볼 경기장 건립을 계기로 장애인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문희 대구시건설본부장은 “론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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