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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박정희 동상에 ‘독재자’ 낙서… 경찰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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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박정희 동상에 ‘독재자’ 낙서… 경찰 수사 나서

입력
2016.11.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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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에 ‘독재자’라는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2분쯤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인근 동상에 낙서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박 전 대통령 동상 왼쪽 다리 부분에 세로로 ‘독재자’라는 글씨가 빨간색으로 적혀 있었다. 낙서는 기념시비와 국민헌장비 등 모두 3곳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 생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용의자를 찾고 있다. 낙서는 생가관리사무소 측이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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