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의대 동문 후배사랑 발전기금 쾌척

한림대 의대 90학번 동문들이 지난달 29일 학내에서 열린 ‘홈 커밍데이’에서 발전기금을 쾌척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림대 제공

한림대 의과대학 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과 의료장비를 기부했다.

4일 한림대에 따르면 의학과 90학번 동문회가 최근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이들은 졸업 20주년을 맞아 모교에 보탬이 될 사업을 구상 중에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의학과 83ㆍ84학번 동문회도 후배사랑에 동참했다. 동문 선배들은 의예과 필수과목이 팀스포츠 활동에 필요한 조정보트를 구입해 전달했다. 이들이 전달한 조정 에이트(8인승) 2대와 스위프 오르(노)는 1억 원에 달한다. 한림대 의과대학 총동문회도 지난달 29일 모교 방문의 행사에서 자동제세동기(AED) 2대를 모교에 전달했다.

홍경순 한림대 의과대학장은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학교와 의학 발전에 헌신하는 동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