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스키장들이 4일 평창 용평리조트와 보광 휘닉스파크를 시작으로 속속 문을 연다.
용평리조트는 3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4일 오전 10시 개장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스키장 개장일도 23일 앞당겨 졌다는 게 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용평리조트는 개장일에 리프트 이용비를 받지 않고 장비대여요금도 1만원까지 낮추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조트 측은 지난달 30일부터 인공 제설기 60대를 동원해 핑크, 옐로 슬로프에 눈을 뿌리는 등 개장 준비를 해왔다.
같은 날 휘닉스파크도 겨울 시즌 첫 손님을 맞는다. 휘닉스파크는 펭귄 슬로프를 시작으로 호크, 도도 코스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개장 당일 방문객은 주간 리프트가 무료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10시 30분까지 야간 개장한다.
이밖에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18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이달 중순 개장을 목표로 안전펜스 설치와 장비 테스트, 곤돌라·리프트 안전점검 등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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